Twitter에 가입하다. 분류없음2010/03/22 09:01
그냥..아무생각없이 일단 Twitter에 가입해봤다.
SNS회사를 오래다녀온 나에게,
굳이 필요도 없는 또하나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것이
아무의미없음에도,
그냥...미뤄둔 숙제를 하듯이 가입해보았다.
그냥..나 살아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나 할까? ^^


남당리 대하축제를 다녀오다.
가을…전어와 대하의 기간이다.
개인적으로 전어를 훨얼씬 더 선호하지만, 왠지 전어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너무 풍년이어서일까? 전어를 먹으러 가면 서비스로 나오므로, 그냥 만족하기로 한다)
서울에서 먹는 전어는 너무 큰경우가 다반사…
암튼…오늘은 대하축제가 메인이니 대하축제로 가본다.
서울에서 3시간 반을 부지런히 달려서 남당리에 도착하다.
보통 남당리 대하축게는 9월~10월까지 그리고 안면도에서는 10월달에 대하축제를 시작한다.
예전에는 자연산과 양식을 따로 주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다.
남당리에 크고작은 대하마을을 지나, 남당항옆에 올해로 15회를 맞는다는 대하축제장으로 간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남당항까지 갈것도 없이 중간에 있는 대하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이름하나로 그냥 찍어서 들어간 집.
일하는 언니가 너무나 솜씨가 없으시다.
대하와 소금물을 같이 드리부어주신다.
덕분에 대하에 소금이 덕지 덕지 붙어서 질겨지고, 머리는 튀겨먹지 못했다. ㅠ.ㅠ
하지만 뭐 그래도, 전어가 맛나게 나와서 완전 만족하다.
전어 회약간과 전어구이 4마리 사람숫자에 맞게 주셨다.
(하지만 내가 2마리를 다 먹어치운다.세상에..전어를 머리째 꼭꼭 앂어먹지 않는자들은 전어를 먹을 자격이 없다)
맛난 전어 먹어주시고, 대하도 대략먹어주시고,
대하머리는 따로 잘라서,
맨나중에 다시 소금위에 얹어서 완전 바삭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면, 완전 맛나다.
비록 이번에는 서빙하시는 언니떄문에 넘 짜서 지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서해안에 가면 아니살 수 없는 호박고구미 한덩이 사신 후,
로또1등이 무려 4번이나 나왔다는 남당리의 한 복권판매점을 찾아갔다.
세상에…줄서서 사고 있으니…여기서 또 나올 수 밖에 없을듯하다.
(올때는 차안에서 여행갔던 지인들과 신나서 로또 1등이 되며 어쩌다 저쩐다 떠들고 왔으나, 결과적으로는 5등 2장만 나오고 다 꽝이었다 )
매년 맛난 먹거리를 찾아가는 여행은 즐겁다.
더구나 멋진 벗들고 함께라면 더더욱.
주인공 오영심 나이 33살.
믿겨지지 않지만 주인공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에 접어든 나!
암튼 그래서인지, 정말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쯤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유행하던
모든 노래들이 집대성된듯한공연이었다.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던 배우 이지훈의 재발견!
; 오홍 이렇게 잘생겼던거야!! @.@
언제나 PMC공연에서 감초역할을 하고 있는 임기홍!
; 달고나에서도, 뮤직인마이하트에서도 정말 단연 뛰어난 배우…팬카페라도 만들고 싶어질 정도다.
그리고 너무나 눈에 띄는 전아민
; 차후 대박 날 예비 스타로 점찍어두었음!!!!
아래의 곡들을 차례로 불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난생처음으로, 노래방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1.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 by 영심
2.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김완선) by 가수 김완선
3. 깊은 밤을 날아서(이문세) by 왕경태
4. 모여라(송골매) by 여학생들
5. 보이지 않는 사랑(신승훈) by 이상남, 이소련, 장국영, 왕경태
6. 공부합시다(윤시내) by 담임선생님, 코러스
7. 하얀 바람(소방차) by 영심, 코러스
8. 마지막 콘서트(이승철) by 교생
9. 너는 왜, 달빛 창가에서(철이와 미애, 도시의 아이들)
10. 하이든 트럼펫 콘체르토(장학퀴즈 시그널) by 학생
11. 핑계(김건모) by 가수 김건모
12. 그녀를 만나기 100미터 전(이상우) by 형부, 영심
13. 질투(유승범) by 왕경태
14. 하나면 하나지(만화 영화 영심이 삽입곡) by 영심
15. 내일이 찾아오면(오장박) by 왕경태
16. step by step / 소녀시대 by 합창
17. 그대에게(신해철) by 교생
18. 가리워진 길(유재하) by 영심, 경태, 합창
제 2막
19. 그대에게(신해철) by 교생
20. 보랏빛 향기(강수지) by 여학생, 영심, 월숙
21. 인디언 인형처럼(나미) by 여학생
22. 흐린 기억 속의 그대(현진영) by 상남
23. 오직 하나 뿐인 그대(심신) by 가수 심신
24. 시간아 멈추어 다오(이지연 ‘바람아 멈추어 다오’) by 영심, 형부, 코러스
25. 한바탕 웃음으로(이선희) by 영심
26. 소중한 너(조규찬, 박선주) by 영심, 경태, 코러스
27. 내일이 찾아오면(오장박) by 경태, 순심, 월숙
28.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조정현) by 학생들, 경태
29. 이젠 안녕(015B) by 학생들
30. 언젠가는(이상은) by 가수 이상은, 영심
31. 소중한 너 by 영심, 경태
극단 타루 <<애플그린을 먹다>>
창작 판소리 뮤지컬 <<애플그린을 먹다>> 를 보았다.
<<시간을 파는 남자>> 이후로 두 번째로 접하게 된 공연.
‘타루’가 공연 한다는 것 만으로도, 절대적인 믿음이 가는 공연.
전통의 계승이라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 주는, 멋진 사람들의 멋진 공연.
단순하게 “우리 것 이니까 봐주세요” 라고 말하지 않고, 진정한 승부수를 띄울 줄 아는 극단 ‘타루’
서양의 극들은 ‘극’이라 불리는것처럼 어떠한 무대를 설정해놓고, 관객과 배우를 나누어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마당놀이’라는 것은 ‘마당’ ‘놀이’에서 느껴지듯이, 관객과 하나되어 놀아나는 놀이문화이다.
탈춤이야말로, 진정한 뮤지컬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가?
이야기를 하듯 노래를 부르듯 이어지는 창은
어색하게 대사를 알아 듣지도 못하게 이어지는 서양의 뮤지컬보다 효과적으로 극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넘 거창하군…암튼 이건 내 생각이고~
이를 실천으로..해학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극단이 있으니 이들이 ‘타루’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 <<시간을 파는 남자>>의 공연은
진정 내가 본 어떠한 뮤지컬, 연극보다도 08년도의 최고의 연극으로 내 리스트에 등극되어있는 공연이었다.
프랑스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던데, 창으로 재구성된 뮤지컬이라고 하니, 실험극의 냄새가 폴~폴 나는 것이,원래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보게 된 공연이었다.
하지만 보고 나서는 ‘타루’의 팬카페에 가입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이번 <<애플그린을 먹다>> 에서도 경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공연을 선보였다.
PS. ‘타루’는 한달에 한번 어울어지는 놀이를 진행한다고 한다.
아직 나도 가보지 않았지만,
다음번 타루의 ‘낙타’ 놀이마당은 꼭 한번 놀러가보고자 한다.